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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젠 오늘의 명상] 물 9 Laziness 게으름

타로빈 2020. 8. 2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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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9 게으름 

 

 

오늘은 사실 정말.. 어느 때 보다 부지런한 하루였다고 생각했는데.. 제 오산이었나 봅니다. 회사도 다녀왔고.. 밤엔 부암동 드라이브를 가서 친구랑 조깅도 했고.. 정말.. 이것저것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이건 제 생활 패턴에서 게으른 상태일까요? 오쇼 젠 물 9의 카드는 웨이트 컵 9번의 카드와 같은 위치의 카드입니다. 오쇼 젠의 가이드북 내용부터 살펴볼게요. 

 

9 of Water: Laziness

 

This gentleman clearly thinks he's got it made. He sits in his big over-stuffed chair, wearing his sunglasses, shaded by his umbrella, with his pink slippers and his pina colada in his hand. He doesn't have the energy to get up and do anything because he thinks he's done it already.

He hasn't yet turned to see the mirror cracking around him on his right, a sure sign that the place he thinks he's finally arrived at is about to shatter and dissolve before his very eyes. The message this card brings is that this poolside resort is not your final destination.

The journey isn't over yet, as that white bird flying into the vastness of the sky is trying to show. Your complacency might have arisen from a real sense of achievement, but now it's time to move on. No matter how fuzzy the slippers, how tasty the pina colada, there are skies upon skies still waiting to be explored.

 

이 신사는 분명히 자신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의 분홍색 슬리퍼와 피나콜라다를 손에 들고 우산을 쓰고 선글라스를 낀 채 그의 크고 꽉 찬 의자에 앉아있다. 그는 이미 다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어나서 아무것도 할 기력이 없다.

그는 아직 자신의 오른쪽에서 거울이 깨지는 것을 보고 돌아보지 않았는데, 그가 마침내 도착했다고 생각하는 장소가 바로 눈앞에서 산산조각이 나고 녹을 것 같은 확실한 조짐이다. 이 카드가 가져다주는 메시지는 이 풀사이드 리조트가 당신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저 드넓은 하늘 속으로 날아드는 하얀 새가 보여주려 하니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당신의 안일한 태도는 진정한 성취감에서 생겨났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나아가야 할 때다. 슬리퍼, 피나콜라다 아무리 맛 좋은 피나콜라다라고 해도 아직 탐험을 기다리고 있는 하늘이 있다.

 

 

 

Osho's Teachings

 

When you are lazy, it is a negative taste: you simply feel that you have no energy, you simply feel dull; you simply feel sleepy, you simply feel dead. When you are in a state of non-doing then you are full of energy--it is a very positive taste. You have full energy, overflowing.

 You are radiant, bubbling, vibrating, You are not sleepy, you are perfectly aware. You are not dead--you are tremendously alive.... There is a possibility the mind can deceive you: it can rationalize laziness as non-doing. It can say, "I have become a Zen master, " or, "I believe in Tao"--but you are not deceiving anybody else. You will be deceiving only yourself. So be alert.

 

당신이 게으르면 그것은 부정적인 취향입니다. 당신은 단순히 에너지가 없다고 느끼고 단순히 지루함을 느낍니다. 당신은 단순히 졸리거나 단순히 죽었다고 느낍니다. 당신이 하지 무위 상태에있을 때 당신은 에너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것은 매우 긍정적인 취향입니다. 당신은 넘치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빛나고, 거품이고, 진동하고, 졸리지 않고, 완벽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죽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엄청나게 살아 있습니다.... 마음이 당신을 속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게으름을 행하지 않는 것으로 합리화할 수 있습니다. "나는 선 마스터가 되었습니다"또는 "나는 도를 믿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자신만을 속일 것입니다. 그러니 조심하십시오.

 

번역기의 해석이라 약간 이상한 부분도 있지만 대충 내용은 이해가 가실 겁니다. 그림 속 주인공은 옆에 거울이 깨지는 것도 보지 않고 도착한 곳에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네요. 저 역시도 오늘, 내일 할 일이 쌓여 있고 스케줄도 빡빡하지만 오늘의 행복에 겨워 잠시 잊어버린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그림 속 깨진 거울은 제 찢긴 마음을 외면한 채 오늘의 즐거움에 취해 있는 모습 같기도 하네요. 이 정도가 나태하고 게으른 하루였다면.. 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더 열심히 계획 실행을 해야겠네요.. 

분명 웨이트의 컵 9번은 즐거움만 가득한 카드였던 거 같은데 말이죠.. 그래도 오늘 정말 오랜만에 간 제 추억이 함께 있는 부암동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꼭 밤 9시 이후에 한 번들 가보시고 예쁜 달을 보며 소원도 빌어보시길 바랄게요. 부암동은 밤 골목이 너무 예쁜 동네입니다. 

 

 

 

그 시절 그 카페에서 너무나 행복해하던 나의 모습이 보이는 것도 같았구요.. 뭔가 추억속에 눈가가 촉촉해...지는...(?) 그런 부암동의 밤길을 보내고 왔습니다... ㅠ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의 하루는 어땠을까요? 저와 같이 현실에 무거운 일들은 외면한 채 단순히 눈앞의 여유를 쫓고 나른하게 보내진 않으셨을까요? 여러분과 저 모두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행복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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