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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Sweet tooth 스위트 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

타로빈 2021. 6. 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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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추천작] Sweet tooth 스위트 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

스위트 투스

많이들 알다시피 '스위트 투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부부가 총괄 기획을 맡고 DC코믹스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이다. 힐링이 필요한 이 시점에 이런 드라마는 판타지이기도 하지만 가벼운 여운도 함께 주는 추천할만한 작품이다. '어린 왕자'와 같은 힐링이 필요한 어른들이 보기에 좋은 판타지 드라마 '스위트 투스'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보자.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이 이야기는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세상에 돌기 시작하면서 '반인반수'의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하면서 시작된다. 그중에 한 아이 우리의 주인공 '거스'도 이때 탄생하게 되는 반은 사슴, 그리고 반은 사람인 아이인데, 이 소년에 10살이 되면서 거스를 키워주던 퍼바(아버지같은..) 죽게 되면서 어린 사슴소년 '거스'의 모험이 시작된다.
바이러스와 함께 반인반수의 아이들이 태어나자 사람들은 이 하이브리드(반인반수)의 아이들이 바이러스를 퍼트린다고 생각해 무자비하게 사냥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이 반인반수 아이들은 살아남기도 힘들었고, 살아남았다고 하더라도 10살까지 크기고 힘든 환경에 처해져 있다. 바이러스가 세상에 퍼질 때쯤 아버지 '퍼바'는 어린 거스와 산으로 들어가서 살게 된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고 살 게 되지만, 어느 날 이들을 찾아온 이에게 '거스'의 존재가 발각되고, 그런 과정에서 아버지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어린 거스는 이제 혼자 숲에서 살아가게 된다. 아버지의 존재가 사라지고 나서 거스는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자신의 어머니를 찾고 싶은 마음에 숲에서 이제는 세상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아버지에게 어느 정도 배웠지만 하이브리드를 노리는 '마지막 인류'라는 세력에게서 살아남기엔 너무 어리고 연약한 소년이었던 거스는 어느 날 다른 사냥꾼들에 의해 발각되고 만다. 사냥꾼에게 쫓기고 있던 거스를 살려준 의문의 남자를 따라가게 된 거스. 그와 함께 어머니를 찾는 거스의 로드무비가 시작된다.

이 엄마 찾아 삼만리 같은 여정 속에서 이야기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데... 거스가 모험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그를 쫓는 사냥꾼, 또 적군이 될지 아군이 될지 모르는 상황들이 재미있는 드라마, 무엇보다 이 사슴꼬마 거스의 귀염귀염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그런 드라마이다.
팬데믹의 상황에서 오는 사람들의 이기심과 반이 동물로 되어있는 어린이에 대한 학살과 또한,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새로운 등장 인물들이 나올 때 마다 이 사람이 과연 좋은 편일지 나쁜 편일지 약간의 긴장감을 주는 요소들도 잘 만들어 졌다. 내용이야 좀 뻔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간만에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오리지날이다.

시즌1을 정주행 했다면 이 드라마는 분명 시즌2가 나올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될 만큼, 시즌1에서의 마무리가 끝이 아니다. 이렇게 끝나는 시리즈물은 별로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슴소년 '거스'의 귀여운 모습과 드라마가 주는 힐링점수. 나는 10점 만점에 9점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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